본문 바로가기
영화, 드라마 리뷰

외계+인 1부 | 한국판 액션 판타지 영화(쿠키ㅇ)(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by 또랑떠랑맘 2023. 1. 5.

영화 "외계+인 1부" 포스터

 

1. '쌍 천만'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

 

감독 : 최동훈 

* 영화 '범죄의 재구성'으로 데뷔하여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까지 매작품 흥행을 기록하였고, 도둑들과 암살은 관객수 천만을 넘으며 '쌍천만 감독'으로 자리잡게 하였습니다. 이번 '외계+인'에는 꽤나 '전우치스러움'이 묻어나있으니 이 영화를 보기 전 '전우치'를 관람하셔도 재미를 더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우치' 만큼의 웃음 포인트는 적었습니다. 

 

개봉일 : 22년 7월 20일

장르 : 액션, 판타지 ,SF

상영시간 : 142분

주연 :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조연 : 이하늬, 신정근, 이시훈

관객수 : 153만명 

 

2. 외계인과 도사들의 시대를 넘나드는 전투극

 

 

 "아주 오래전 외계인들은 인간의 몸에 외계인 죄수를 가두어왔고, 인간은 그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가끔 죄수가 인간의 몸에서 나오곤했는데, 그들은 그것을 탈옥이라 불렀다."

 

"외계인의 죄수들은 여러시대에 존재하고있고, 그들을 관리하는 것이 '가드와 썬더'의 일이다. "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가 탈옥하였고 그를 '가드(김우빈)와 썬더'가 제압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이 영화는 2022년 현재와 고려시대를 넘나드는데요, 고려시대에는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이 현상금 높은 범죄자를 잡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도사 무륵은 현상금 높은 신검을 찾기위해 개똥이를 찾아가 신검을 갖고있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구합니다. 

신검은 황릉 현감이라는 도사가 지니고있었고, 신검의 정체를 알고있다는 현대의 옷을 입고있는 남자가 나타나 신검을 차지하려 황릉 현감을 공격합니다. 무륵과 외계 생명체로 변한 정체 모를 남자가 서로 마주하는 사이 개똥이가 신검을 훔치면서 이들 모두는 신검을 놓치게됩니다. 

 

영화 "외계+인 1부" 스틸컷

 

 

 신검을 찾아나선 무륵이 앞에 냇가에서 웬 우주선을 발견하고, 삼각산의 두 신선 청운과 흑설은 황릉 현감이 공격 당한 벽란정에 나타나 범인을 추리하며 밀본의 수장 자장을 만나러 갑니다. 

두 신선은 일부러 자장에게 신검의 위치를 흘리며 함께 신검을 찾으러 최대감댁으로 향합니다. 

 

무륵 역시 신검의 행방을 찾아 신랑으로 변장하여 최대감댁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신검을 찾는 또 다른 사람, 천둥을 쏘는 여인 '이안(김태리)'를 만나게됩니다. 

 

 다시 현재 2022년으로 돌아와서 우주에서 죄수 호송선을 보내오고 병원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죄수를 주입하면서 사건이 발생하게됩니다. 외계인 죄수가 주입 된 형사 '문도석(소지섭)'은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면서 외계 생명체에게 쫓기게되고, '가드(김우빈)'이 등장해 외계 생명체와 맞서 싸우게됩니다. 

 

 22년도 현재와 고려시대를 오가며 '신검'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향해 외계인과 도사들의 전투가 시작되며, 2부를 위한 1부이기에 등장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들이 하나씩 밝혀지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3. '흑설과 청운' 캐릭터가 다했다.

 

 영화 '전우치'를 꽤나 감명 깊게 본 저로서는 이 영화가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신선, 도사들의 모습은 전우치에서 만큼이나 재미있었습니다. 마음 편히 가볍게 볼 만한 한국식 판타지 액션 영화로는 추천드립니다.

 

 다만, 다소 아쉬웠던 점은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 했던 감독님의 욕심이였는지, 실험 정신이였는지 현대와 과거를 오가며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다보니 영화 자체의 개연성이 떨어지고, 루즈해진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영화 자체가 1부, 2부로 나뉘어져있기에 1부에서는 서사 부분만 보여주어 그럴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2부에는 조금 더 액션영화 다운 몰입감과 박진감 넘치는 진행이 나와주길 바래봅니다. 

 

 '외계+인' 에서 가장 좋았던 캐릭터는 신선의 '흑설과 청운'인데요, 이들의 티키타카가 딱 제 취향이였습니다.

이들의 명대사와 함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닦아?!"

"그때 그 부적을 샀어야지 이놈아~!"

"이것도 샀어야지 이놈아~!"

 

 

 

※ 외계+인 1부에는 쿠키영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