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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이터널선샤인 | 잊혀지지 않는 사랑이 있다면, 대표 로맨스 영화(짐캐리, 케이트윈슬렛 주연)

by 또랑떠랑맘 2023. 5. 23.

영화 '이터널 선샤인' 포스터

1. 영화정보

감독 : 미셸 공드리

개봉일 : 05년 11월 10일

장르 : 멜로, 로맨스, SF

상영시간 : 107분

주연 : 짐 캐리(조엘 역), 케이트 윈슬렛(클레멘타인 역), 커스틴 던스트(매리 역)

관객 수 : 50만명

 

2. 영화 줄거리 

 이 영화는 조엘 바로쉬 (Joel Barish)라는 남성과 클레멘타인 크루츠키 (Clementine Kruczynski)라는 여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영화의 내용이 시간의 순서대로 전개가 되지 않아서 이 영화를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보게 했고 줄거리에 대해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의 처음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여느 때와 같이 아침 출근을 위해 기차를 기다리던 조엘은 삶의 무료함을 느끼고 갑자기 반대편에 정차해있던 기차를 타고 몬토크로 떠납니다. 조엘은 몬토크에서 만난 클레멘타이네게 끌리게 되고 이들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조엘은 클레멘타인을 만나기 위해 선물을 사 들고 그녀가 일하는 서점에 가지만 그녀는 조엘을 마치 처음 보는 사람처럼 대합니다. 그리고 아주 어린 남자와 연애하고 있습니다. 상심한 조엘이 주변 친구에게 상담받던 도중, 클레멘타인은 조엘에 대한 기억을 지웠으니 더 이상 그녀에게 죠엘에 대해서 언급하지 말아 달라는 병원에서 온 편지를 보게 됩니다.

 

 처음에 그 편지를 믿지 않았던 조엘은 직접 하워즈라는 의사를 만나 얘기하고, 그런 치료가 정말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며 자신도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합니다. 

 

 조엘은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자기 집에서 클레멘타인과 연관 된 모든 것을 갖고 병원으로 찾아가고 그 날밤, 죠엘이 자기 집에서 수면제를 먹고 잠들어 있는 사이에 병원 식구들이 와서 기억을 지우는 치료를 시작합니다.

 

 조엘이 클레멘타인에 대한 기억을 지우는 치료를 꿈속에서 받던 중 기억 속에서 클레멘타인과의 만남과 이별을 되새기고, 조엘은 그 순간에 이 기억들이 너무 소중하고 그들이 함께한 순간들이 삶의 일부분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녀를 지우기 싫다는 것을 깨달으며 꿈속에서 도망치려 하지만, 이미 잠든 상태의 조엘의 마음을 치료사들은 알지 못합니다. 

 

 결국 치료는 진행되고 다음 날 일어난 조엘은 클레멘타인에 대한 기억을 전부 잃고 맙니다. 

 

  영화는 처음 조엘이 몬토크로 여행을 가던 밸런타인데이의 아침, 그가 침대에서 일어나는 장면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그리고 조엘은 다시 클레멘타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조엘의 기억을 지우는 치료를 도왔던 젊은 접수원이 자신 역시 하워즈와의 불륜 관계로 과거 기억이 지워졌고, 현재 다시 하워즈와 사랑에 빠진 자신을 보며 분을 참지 못하고 병원에 있던 환자 기록을 모두 주인에게 보냅니다.

 

 그 기록을 받은 클레멘타인과 조엘은 과거 서로가 상대방에게 했던 안 좋은 말들을 녹음테이프를 통해 듣게 되고, 클레멘타인은 조엘에게 헤어지자고 말합니다.

 

 

 

3. 영화 리뷰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기억과 사랑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과거의 기억을 삭제하고 새로운 시작을 꿈꾸지만, 비웃기라도 하듯 다시금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감독 미셀 공드리만의 독특한 구성과 배우들의 짙은 감정 연기로 영화에 대한 몰입감과 깊은 감동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 영화가 사랑에만 국한되어 말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라는 말도 있듯이, 누구나 힘든 과거와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을 테지만 과연 그것을 기억 속에서 지운다고 한들 행복한 삶이 찾아올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게 만드는 영화라서 삶이 조금은 지치고 힘드시다면 한 번쯤, 아니면 한 번 더 관람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며 영화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