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1 | 김다미, 최우식의 본격 미스터리 액션 영화

영화 '마녀' 포스터

감독 : 박훈정

개봉일 : 18년 6월 27일

장르 : 미스터리, 액션

상영시간 : 125분

주연 : 김다미(자윤 역), 조민수(닥터 백 역), 박희순(미스터 최 역), 최우식(귀공자 역)

관객수 : 318만명 

 

1. 반전이 숨어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영화 '마녀' 스틸컷

 시골의 한 농장, 소에서 여물을 주던 한 남자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는 여자아이를 발견하고 집에서 치료를 도와줍니다. 

그렇게 그 여자아이는 자윤이라는 이름으로 농장 부부의 딸로 잘 자라 치매에 걸린 엄마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빠를 도우며 살고있습니다. 

 

 10년이 지난 자윤이는 반복적인 두통을 겪고있습니다. 

 

 자윤이는 어머니의 치료비에 보탬이 되고자 상금이 걸려있는 TV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심하고, 오디션을 보게됩니다. 

자윤이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자신이 출연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던 중 자윤이가 TV에서 보인 마술(초능력)에 가족들은 자윤이가 가족의 곁을 떠날까 걱정합니다. 

 

 자윤이와 친구 명희는 TV 프로그램 생방송 출연을 위해 기차에 오르고, 그들의 앞에 한 남자 '귀공자'가 나타납니다.

자신이 기억나지않느냐며 자윤이에게 말을 걸고, 거칠게 자윤이를 때리는 척도 해보는 귀공자는 또 보자는 말과 함께 사라집니다. 

 

 TV에 출연한 자윤이를 본 박사와 미스터 최는 10년 전 자신들의 연구소에서 도망친 아이임을 알아봅니다. 

 

 자윤이는 TV 프로그램의 16강에 진출하게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명희가 잠시 아빠와의 통화를 위해 자리를 비웠을 때 기차에서 만났던 귀공자가 자윤이의 앞에 다시 나타나 가족 걱정을하라며 시비를 걸고 사라집니다. 

 

 다급해진 자윤이는 명희의 아버지(경찰)를 집으로 보내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 아빠와 엄마의 안위를 확인합니다. 

 

 며칠 뒤 명희는 자윤이네 집에 놀러와 저녁을 먹고 함께 잠을 잡니다. 새벽 화장실에 간 명희와 두통과 함께 잠에서 깬 자윤이는 수상한 기척에 몸을 일으킵니다. 그녀의 앞에 방송국 앞에서 자신을 위협했던 남자 무리들이 나타나 명희를 위협하고, 자윤이는 순식간에 그들을 제압합니다.

 

 능력을 쓴 자윤이의 앞에 귀공자가 박수를치며 다시 나타나고, 자신과 함께가지 않으면 자윤이의 부모를 해하겠다고 협박하고 자윤이는 그를 따라 함께 연구실로 갑니다. 

 

 연구실에 다시 갇힌 자윤이 앞에 박사가 나타나 기억이 돌아오는 약을 주사하고, 박사는 자신의 실험 결과물인 자인이와 아이들을 폐기하려했으나 실패했고 TV에 나타났던 자윤이를 보고 너무 반가웠다며 말하는 박사는 자윤이에게 통증을 없애주는 약을 다시 주입하며, 매월 이 약을 맞아야한다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 솔직히, 기대 이상이야. " 

 

 약을 맞고 난 자윤이는 순식간에 주변 상황 정리에 들어가며 표정이 바뀌고, 반대로 당황하게되는 박사..

 

" 진짜 반가워요, 박사님."  

 

 박사를 질질 끌고 연구실을 돌아다니며 약을 찾는 자윤이의 앞에 귀공자가 나타나고, 화려한 액션이 펼쳐집니다. 

 

 

2. 기대이상의 재미가 있었던 영화 

 기대했던 것 이상의 영화였던 이 영화는 '뇌를 활성화해서 초능력을 키운다.'는 친숙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꾸렸지만, 숨어있는 반전으로 지루함을 없애고, 빠른 액션으로 영화의 긴장감을 높여 영화의 몰입감을 높여주었습니다.

  

 여자 주인공으로 나온 김다미 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이고 댕댕미 넘치던 최우식 배우의 반전 액션도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면서 기대 이상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사실 이 영화의 엔딩은 후속을 예고하며 열린 결말로 끝이나는데, 마녀2가 이미 개봉하여 관람한 지금 이 영화는 후속을 위한 배경 설명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배우들의 스피드한 액션이 꽤나 흥미진진했던 이 영화의 명대사와 함께 리뷰를 마칩니다. 

 

"솔직히, 기대 이상이야."